일본 라멘의 종류와 도쿄의 대표 맛집 총 정리! 미소라멘 시오라멘 쇼유라멘 돈코츠라멘

라멘은 일본의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만큼 종류도 다양한데요, 미소라멘, 시오라멘, 쇼유라멘, 돈코츠라멘 등이 있죠. 이 포스팅에서는 라멘의 종류별 특징과 종류 별로 도쿄의 추천 맛집에 대해서도 적어보려고 해요.

일본에서 라멘이란 에도 막부 시대부터 항구 근처에 생기기 시작한 중화거리에서 알려지기 시작해 각지로 퍼져나간게 유래라고 해요. 각지로 퍼지기 시작하며 각 지역 특색에 맞게 진화하고, 어레인지 되면서 다양한 종류가 생기게 됐다고 해요.
제 생각에 한국 요리 중에서는 '국밥'이 라멘과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각 지역마다 고유한 형태로 발전했고, 어느 동네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요.
 
현재의 일본 라멘은 대표적으로 시오라멘, 미소라멘, 쇼유라멘, 돈코츠라멘 이렇게 4종류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종류와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고 대표하는 맛집도 소개해드릴게요!

[  시오라멘 (塩ラーメン)  ]

시오라멘의 특징은 시오(塩)=소금이라는 말 그대로 소금맛과 해산물 육수를 베이스로 해서 만든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독특한 포인트예요.

시오라멘 홋카이도(北海道)의 하코다테(函館) 지역에서 시작했다고 알려지고있고,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라멘의 종류라고도 합니다. 현재는 해산물 뿐 아니라 닭고기 육수를 사용하는 곳도 많다고 해요.

 
시오라멘 맛집 추천

  멘야킨토끼 (麺や金時)  

위치
세이부이케부쿠로(西部池袋)선 '에고타(江古田)역' 에서 도보 7분 거리
 
추천 이유
미슐랭 가이드에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연속으로 선정이 되었고, 일본의 맛집 평가 사이트 '타베로그'에서 각 장르별 100개의 가게를 선정하는 '백명점'에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연속으로 선정될 정도로 일본의 대표적인 라멘 맛집입니다.
 
닭고기 육수로 만든 시오라멘으로 시오라멘의 깔끔한 맛과 닭고기의 지방이 섞여서 최고의 맛을 보여준다고 해요.
손꼽히는 맛집이니 만큼,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웨이팅이 있다고 합니다.
 
대표 메뉴
시오라멘 (塩らぁ麺), 가격: 1,080엔
 

[  미소라멘 (味噌ラーメン)  ]

미소라멘의 특징은 미소(味噌)=일본 된장, 그 이름 처럼 진한 미소(味噌) 육수에 다양한 야채와 함께 얹힌 토핑이 특징인 라멘이에요. 시오라멘과 동일하게 홋카이도(北海道)에서 탄생한 라멘으로 삿포로(札幌)의 한 라멘 가게가 일본 된장국(味噌汁)에서 힌트를 얻어 만들게 된 것이 그 시작이였다고 합니다.

가게에 따라서 다양한 토핑들이 얹어져있는게 특징인데요, 매운맛의 된장을 이용한 매운 라멘이나, 홋카이도산 옥수수나 버터 등을 얹는 등 다양한 배리에이션으로 판매되기도 해요.
 
미소라멘 맛집 추천

  미소라멘 이찌후쿠 (味噌らぁめん 一福)  

위치
게이오신(京王新)선 하쯔다이(初台)역에서 도보 12분 거리
 
추천 이유
역시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이 되었을 정도로 인정 받은 도쿄의 대표 라멘 맛집입니다. 1990년에 오픈해서 벌써 30년 넘게 운영 중인 가게라고해요. 미소라멘도 맛있지만 미소라멘과 함께 먹는 미니 카레 라이스과 별미라고해요.
 
닭고기 육수와 돼지뼈 육수를 베이스로 한 국물에 4종류의 미소를 섞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이 밸런스가 상당히 좋아서 일반적인 미소라멘보다 담백하고 깊은 맛이라고 합니다.
 
대표 메뉴
미소라멘(味噌らぁめん), 가격: 800엔
미니카레(ミニカレー), 가격: 250엔
 
 

[  쇼유라멘 (醤油ラーメン)  ]

쇼유라멘은 쇼유(醤油)=간장이라는 뜻으로, 간장을 기반으로 한 육수가 진하고 시원한 맛의 라멘이에요. 가게에 따라 '츄카소바(中華そば)' 라고 표기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쇼유라멘은 도쿄의 아사쿠사에서 처음 시작되었다고 알려져있고요, 시오라멘과 함께 일본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라멘이라고도해요.

 
쇼유라멘 맛집 추천

  Homemade Ramen 무기나에 (麦苗)  

위치
게이힌토후쿠(京浜東北)선 오오모리(大森)역에서 도보 7분 거리
 
추천 이유
역시 미슐랭가이드에 2018년, 2019년 2년 연속으로 선정이 되었을 정도로 인정 받은 도쿄의 대표 라멘 맛집으로 쇼유라멘이 대표적인 맛집입니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만든 면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인 건강한 라멘이기도 합니다.
 
닭육수의 부드러운 국물과 간장의 감칠맛과 적당한 단맛이 입안에 퍼지는 맛이 아주 훌륭하다고 합니다. 특히 '특상' 토핑을 주문하면 흑와규(黒毛和牛)로 만든 챠슈가 4점이나 토핑으로 올라간다고 하는데요 스테이크 처럼 두꺼운 형태의 챠슈로 이게 상당한 별미라고 애요.
 
대표 메뉴
쇼유라멘 (醤油ラーメン), 가격: 1,200엔
특상 토핑 (特上トッピング), 가격: 700엔
 

[  돈코츠 라멘 (豚骨ラーメン)  ]

제가 생각하기에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라멘의 종류가 아닐까 생각 되는데요, 돼지 뼈를 오랜 시간 푹 고아 만든 크리미한 육수가 특징인 돈코츠 라멘입니다. 이치란 라멘이 가장 대표적인 돈코츠 라멘이라고 볼 수 있어요.

돈코츠 라멘은 후쿠오카(福岡)의 쿠루메(久留米)라는 동네의 한 라멘 가게에서 처음 시작 되었다고 해요.
현재 일반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돈코츠 라멘은 '하카타' 의 돈코츠 라멘인데요 쿠루메에서 시작된 돈코츠 라멘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해요.
 
하카타 스타일은 매일 그날 사용하는 만큼 육수를 만드는 방식이라면, 쿠루메 스타일은 육수를 계속 이어서 끓여 시간이 지날 수록 더 깊은 맛이 우러난다는 점이에요. 쿠루메 지역에 있는 라멘집 중에는 50년 넘게 그 스프를 계속 사용하며 계승하고 있는 곳도 있다고 해요.
 
돈코츠라멘 맛집 추천

中洲屋台長浜ラーメン初代 健太 (나카스 야타이 나가하마 라멘 초대 겐타)  

위치
JR츄오(中央)선 고엔지(高円寺)역에서 도보 7분 거리
 
추천 이유
타베로그 백명점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되며 도쿄의 돈코츠 라멘 맛집으로 인정받고있는 돈코츠 라멘 전문점 입니다. 상호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야타이(포장마차)' 에서 라멘을 판매하던 주인이 차리게 된 가게라고 해요. 그래서 가게 내부의 인테리어도 본래의 야타이 느낌을 그대로 살려 마치 포장마차에서 먹는 듯한 기분으로 라멘을 먹을 수 있다고 해요.
 
사람들의 평가에 따르면 맛 역시 포장마타에서 팔던 그때 그맛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어 돼지뼈 특유의 냄새가 있긴 하지만 진한 수프와 감칠맛으로 만족감이 상당한 라멘이라고 해요.
 
대표 메뉴
라멘 (ラーメン), 가격 900엔
 

이상 일본 라멘의 대표적인 4가지 종류와 특징, 그리고 각 종류 별로 도쿄에서 유명한 대표 맛집도 추천이였어요. 정말 다 맛있게 생겨서 정리하면서 배가 너무 고파졌답니다. 라멘으로 유명한 곳으로 보통 홋카이도나 후쿠오카를 많이 찾으시지만, 도쿄에도 맛있는 라멘 집이 많이 있으니 도쿄 여행 시에 꼭 참고해주세요!

 
그럼 이상 포스팅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라멘을 먹으러 가야겠네용!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