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편의점 로손에서 파는 모찌롤은 한국에서도 상당히 유명하죠?
한국 편의점에서도 비슷한 상품이 생산되어 판매 중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로손의 모찌롤은 시즌별로 새로운 맛을 출시하기도 합니다.
이 포스트에서 소개하는 모찌롤은 2021년쯤부터 기간 한정으로 잠깐씩 등장했다고 하는데요,
바로 콩이 들어간 시오마메 다이후쿠 모찌롤입니다.
상품명: 시오마메다이후쿠시타테노모찌쇽칸로-루 (塩豆大福仕立てのもち食感ロール)
판매 가격: 397엔 (세금 포함)
번역하면 '소금 콩 찹쌀떡으로 만든 모찌 식감 롤' 이겠네요.
사실 많은 분들이 콩...? 별로 안 좋아하는데...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요,
영양밥이나 영양찰떡, 콩떡을 좋아하는 할매입맛을 가진 분이시라면
100% 좋아할 그런 맛입니다.
일본의 전통 간식 중에 소금 콩 찹쌀떡 (塩豆大福 시오마메 다이후쿠) 이라는게 있는데요,
그 소금 콩 찹쌀떡과 로손의 모찌롤을 퓨전 해서 만든 그런 롤케이크라고 합니다.
올해 초 방영된 일본의 한 티비 프로그램에서 월드 톱클래스의 파티셰들이 편의점의 스위츠를 평가하는 코너가 있었는데요, 그 코너에서 이 모찌롤이 소개되고 모든 파티셰들이 맛있다고 만장일치로 합격! 점을 주기도 했어요.
특히 '아이디어가 기발하다' '완성도가 상당히 높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죠.
평소 같으면 거들떠도 보지 않을 비주얼의 롤케이크라 (콩...) 그전까지는 보고도 스루- 했는데,
티비에서 그 방송을 보고 너무 궁금해져서 편의점에서 사 먹어보게 됐어요.
소금에 절인 콩이 들어가는 만큼 소금 부분은 짭조름하고, 빵과 크림 부분은 달달한 단짠단짠이에요!
근데 살짝 단단한 콩의 퍼석퍼석함과 부드러운 크림, 쫀득한 빵의 다양한 식감이 안에서 만나서 한 입 먹어보면 지금까지 먹어본 적 없는 새로운 맛을 느끼게 돼요.
그리고 일반 모찌롤과 다르게 진짜 찹쌀떡이 롤을 감싸고 있어요. 그래서 찹쌀떡처럼 하얀 가루로 뒤덮여있어요.
그래서 만졌을 때나 한입 깨물었을 때는 마치 찹쌀떡을 먹는 것 같거든요. 그런데 입안에 넣고 씹어보면 롤케이크..
어쨌든 되게 신기한 맛이에요!
콩 들어간 찹쌀떡을 먹는 것 같기도 하고,, 롤케이크를 먹고 있는 것 같기도 한 그런 오묘한 느낌!
콩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요!
단점: 먹고 나서 손과 식탁이 지저분해짐
하지만 편의점에 항상 있는 것이 아니라 판매 시기가 따로 있는 것 같더라고요.
1월에 먹어본 이후로 지금까지 편의점에서 다시 보지 못했었는데, 엊그제 로손을 가보니 판매 중이더라고요! (2023년 5월 초예요)
또 언제 판매가 중단될지 모르니
로손에서 이 찹쌀떡 롤을 발견한다면 꼭! 사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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