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편의점] 스트롱제로 통째로 청사과맛 (まるごと青りんご) 일본 여름 여행 술 추천

일본 편의점의 주류 코너에 가면 맥주 만큼이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게 바로 츄하이(チューハイ)인데요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츄하이로는 '스트롱 제로 (STRONG ZERO)'와 '효-케츠 (氷結)' 가 있어요.
한국에서 유명한 호로요이 (ほろよい)는 알콜 도수가 3% 정도로 낮아서 '술' 로서는 인기가 적은 느낌이에요.

츄-하이란 일본에서 가장 많이 마시는 칵테일 음료라고 하는데요, 1980년대에 위스키의 가격이 너무 높아져 하이볼의 대용품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알콜을 하이볼처럼 만들어 마시기 시작한게 시초라고 합니다.
 
특히 일본에서 판매되는 여러가지 츄하이 제품 중에서도 인기있는것이 스트롱제로인데요, 보드카를 베이스로 만든 츄하이입니다.
스트롱 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처럼 알콜 도수가 9도 정도로 높은 편이에요. 그리고 탄산에 과일맛 칵테일이라 한 잔 정도면 적당히 기분 좋게 알딸딸해지는 느낌입니다.
 
또, '제로' 라는 이름이 붙은 것처럼 건강에 안좋은 '당질(糖質)',  '푸린체(プリン体)' 함유량이 제로라고 건강도 비교적 덜 헤치는 편이라 더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착하기 까지 하거든요. 이러한 이유들로 서민들이 퇴근 후에 즐겨마시는 알콜 음료로서 큰 인기를 끌게된 것 같습니다.
 
스트롱제로는 시즌 별로 여러가지 한정 맛을 출시하기도 하는데요, 이번에 2023년 5월 16일부터 기간 한정으로 출시 된 '통째로 청사과(まるごと青りんご)' 맛이 있어서 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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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ストロングゼロ〈まるごと青りんご〉
－196℃ 스트롱제로 통째로 청사과
가격: 160엔 (350ml 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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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산 건 500ml 캔이에요. 청사과의 파릇파릇함과 탄산의 짜릿한 느낌을 잘 살린 디자인인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청사과 과실을 통째로 넣어 담근 담금주와 사과즙을 더블로 사용해서 제대로된 과실감, 만족감! 이라고 하네요.

원재료는 사과, 보드카, 탄산, 산미료, 향료, 감미료가 있습니다.

청사과가 들어간 음료라 색깔도 청사과 색일까? 라고 생각했는데 색은 투명한 색이었어요.
 
스트롱제로는 다른 츄하이에 비해서도 드라이하고 강한 탄산의 맛이 특징인데요, 그런 스트롱제로의 특징과 잘 어울리는 맛이였어요. 이전에 출시되었던 사과맛이나 다른 츄하이 사과맛은, 솔직히 너무 달콤한 사과맛이라 첫맛은 맛있어도 계속 마시기에는 좀 거부감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건 청사과의 약간 쌉싸름한 맛에, 뭔가 풋풋한 사과 향이 느껴지면서 당도도 강하지 않아서 굉장히 마시기 좋은 맛이었어요!
 
기간 한정 판매라고 하니 일본 여행 중 편의점에서 마실 거리를 찾고 계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은 음료입니다.
 
그럼 이상, 스트롱제로 청사과맛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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